로키 하이킹 8일

‘걷기'는 로키를 가장 가까이서 만끽하는 여행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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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LAKE LOUISE

북미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로키 하이킹. 캐네디언 로키에만 국립공원 4개와 주립공원 3개가 있다. 아름다운 로키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캐나다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3,000m급 고봉 사이사이에 거울처럼 빛나는 호수가 오목하게 담겨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트레킹 도중에 야생동물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야생곰도 출몰하니 놀라지 말고 안전 거리를 유지할 것

밴프 & 레이크루이스

로키 하이킹 8일
  1. 기간 7박8일
  2. 장소 밴프 & 레이크루이스. 요호 국립공원, 재스퍼
  3. 현재 기온 0.5°C

여행 DAY-1

캘거리 / 밴프

캘거리에 도착해 공항에서 밴프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데스크를 찾아갔다. 예약을 확인하고 출발시간까지 기다리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버스에 올랐다. 보통 1시간 40분이면 밴프 다운타운에 도착하는데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버스는 3가지가 있다. 시즌에 따라 운행일정이 달라지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우리가 이용했던 브루스터 버스는 밴프와 레이크루이스에서 다른 액티비티를 함께 이용하면 요금이 할인되는 장점이 있다. 그 밖의 버스는 밴프 에어포터인데 가격은 브루스터와 비슷하지만 다양한 시간대에 출발하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하운드는 둘에 비해 많이 저렴한데 사전인터넷 예약시 $13.90에 편도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여행 DAY-2

미네완카 호수 / 밴프 곤돌라

밴프시내에서 10km 떨어진 미네완카 호수에 도착했다. 로키 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수력발전소가 있는 호수인데 길이가 28km이나 된다. 이곳에서 크루즈 를 타고 1시간동안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사람얼굴을 닮은 바위도 있고 야생동물들에 관한 얘기를 듣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점심을 먹고 밴프 곤돌라로 향했다. 설퍼 산Sulphur Mountain 전망대에 올라 로키산맥의 웅장함을 피부로 느꼈다. 날씨가 좋아서 산손스 피크 Sanson’s Peak까지 가는 길을 걸었다. 다음으로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에 들렀다. 밴프의 대표 온천인 이곳에서 신선이 된 긋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1932년에 개발된 유서깊은 온천으로, 로키산맥 한 가운데 솟아나는 온천수를 활용해 노천탕을 조성했는데 100%천연 광천수 온천에 몸을 담근 채 맑고 청정한 공기를 마시면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날아간다. 온천에서 보이는 만년설은 보는이의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여행 DAY-3

모레인 레이크 / 라듐온천

본격적으로 하이킹을 시작하는 날이다. 첫번 째로 모레인 레이크Lake Moraine로 가본다. 이 곳은 캐나다 구화폐 20달러에 나온 호수라고 한다. 콘솔레이션Consolation Lake 레이크에서 트레일을 시작했다. 6km 길이의 구간에 2시간 정도 걸리는 가장 쉬운 코스이다. 고지대의 초원에서 수많은 경사면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다보면 콰드라 빙하를 볼 수 있다.

점심을 먹고 쿠트니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라듐 온천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곳은 1840년대 유럽인들이 이주하기 몇 백년 전부터 원주민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었다고 하는데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장엄한 싱클레어 계곡에 둘러쌓여 있었다.

여행 DAY-4

재스퍼 / 멀린캐년

아침 일찍 재스퍼로 향했다. 윌콕스 패스Wilcox Pass 트레일은 2km의 짧은 구간으로 1시간동안 수목한계점 위로 바로 넘어가는 코스이다. 빙하가 만들어 놓은 장대한 지형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미리 준비해온 점심을 먹고서 이 지역에서 유명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설상차를 타보았다. 그리고 아싸바스카Athabasca Falls 폭포를 관람하고 산림욕을 즐긴 뒤 멀린 캐년을 걸으며 다양한 절벽과 아기자기한 폭포를 감상했다.

여행 DAY-5

멀린레이크 크루즈

메디슨 호수는 빙하기에 흘러내린 물이 고여 여름에 나타났다가 가을, 겨울에는 사라지는 신비한 호수이다. 멀린레이크 크루즈에 탑승하여 전세계 사진가들이 꿈에 그리던 촬영장소인 스피릿 아일랜드에 방문했다.

여행 DAY-6

요호 국립공원 레이크 아그네스

주 경계를 지나 요호 국립공원 Yoho National Park 으로 향했다. 에메랄드 호수 근처를 가볍게 걷고 자연의 다리를 관람한 후 점심을 먹고 타카카우 폭포Takakkaw Falls에 도착했다. 멀리서도 또렷하게 보이는 폭포수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다음으로 들를 곳은 레이크 루이스 바로 서쪽에 있는 레이크 아그네스 Lake Agnes였다. 로키산맥 하이킹 코스 중 가장 우아하다고 평가받는 이 곳은 7.2km 3시간이 걸리는데 코스 마지막에 레이크 아그네스 티 하우스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차 한잔은 화룡점정이다.

여행 DAY-7

레이크 루이스 카누 / 비아 페라타

오전은 레이크 루이스에서 카누체험으로 시작했다. 붉은 색 카누와 에메랄드 호수 그리고 푸른 하늘의 조합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30분정도 카누를 즐기고 역사 깊은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 내부를 가이드투어로 관람한 후 레이크루이스 곤돌라에 올라 호수의 전경을 감상했다.

밴프로 자리를 옮겨 비아 페라타Via Ferrata에 도전했다. 평소에 경험이 전혀 없어도 가이드의 지도에 따라 천천히 암벽을 오르다보니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 DAY-8

캔모어 동굴탐험

마지막 날에는 최근에 오픈한 캔모어 동굴탐험에 도전했다. 20~30분 동안 트레일을 따라 동굴입구까지 걸어올라가서 가이드와 함께 약 2시간동안 동굴을 탐험했다. 좁은 길을 기거나 오르내리면서 흥미진진한 체험이었는데 마지막 터널을 빠져나와 바깥 공기를 마셨을 때의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