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크리스마스 3일

Christmas in British Colum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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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COLUMBIA

생애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시즌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BC 크리스마스 3일
  1. 기간 2박3일
  2. 장소 빅토리아, 밴쿠버, 휘슬러
  3. 현재 기온 21.4°C

여행 DAY-1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

겨울 밴쿠버. 말만 들어도 설렜다. 게다가 크리스마스라니. 꿈꿔온 캐나다에서의 크리스마스 일정은 밴쿠버 쇼핑으로 시작했다. 공항 근처에 있는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에 들렀다. 박싱데이를 앞두고 세일을 많이 해서 평소보다 더 착한 가격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다. 밴쿠버 일정에 앞서 우리는 BC페리를 타고 밴쿠버 섬으로 이동했다.

부차트 가든에 들러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치장한 정원들을 둘러보았다. 캐롤연주를 들으며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다보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게 진정 실감났다. 차를 타고 밴쿠버 섬 남쪽 끝자락 빅토리아로 향했다. 브리티시컬림비아 주의 주도이자 아름다운 이너하버로 유명한 이 곳에는 도시전체가 황홀한 조명 빛으로 가득해 마치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 같았다.

여행 DAY-2

동화같은 세상

아침을 먹고 로렐 포인트에서 열리는 진저브레드 전시회에 방문했다. 11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생강빵은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는데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 겨울철을 보내는데 좋은 이유도 있다고 한다. 호텔 내부로 들어가 전시실을 찾아갔다. 각양각색의 ‘마을모형'이 전시되어 있었고 대부분 생강과 초콜렛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귀여운 캐릭터에서부터 조금은 무서운 모양까지, 내가 다양한 과자나라의 엘리스가 된 느낌!? 

시내를 조금 걷다가 시간에 맞춰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로 향했다. 1908년부터 이어져온 애프터눈 티의 전통은 특별했다. 우리는 추천받은 왕자와 공주의 차Prince And Princess Tea를 마시며 우아~한 오후를 즐기고서 다시 밴쿠버로 돌아왔다. 

늦은 오후 반두센 보타닉 가든에서 열리는 조명 축제에 참가했다. 55 에이커에 25만 종류의 식물들에 조명으로 장식을 해놓았는데 부차드 가든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그림자 인형극,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찍기, 전통적인 독일식 크리스마스 마켓 등이 열렸다.

다시 페리를 타고 밴쿠버로 돌아와 스탠리파크에서 크리스마스에만 운행하는 브라이트 나이트 트레인에 올랐다. 반짝이는 기차는 마치 산타의 썰매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행 DAY-3

크리스마스 in 휘슬러

차를 타고 휘슬러로 향했다. 가이드를 만나 오전내내 크로스 컨트리와 터보건Toboggan을 즐겼다. 잘 관리된 코스 덕에 큰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었고 캐나다 북부 이누족과 크리족의 전통 썰매인 터보건은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밴쿠버로 돌아오는 길에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에서 열리는 캐년 라이트를 관람했다. 깊은 계곡 공중에 빛으로만 밝혀진 다리를 건너는 이 특별한 체험은 로맨틱하면서도 스릴있어 많은 사람들이 연인과 함께 찾아왔다. 나도 연인과 함께 이 곳에 왔어야 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