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일주 렌터카여행 8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렌터카 여행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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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COLUMBIA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거대한 놀이동산과 유사하다.
렌터카로 곳곳을 돌며 숨겨진 진주같은 명소들을 찾아보자.
밴쿠버에서 출발해 시계방향으로 알버타의 레이크루이스와 밴프까지 다녀오는
초특급 어드벤처 슈퍼 어메이징 렌터카 일정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BC 일주 렌터카여행 8일
  1. 기간 7박8일
  2. 장소 밴쿠버,휘슬러,캠룹스,레이크루이스,밴프,켈로나
  3. 현재 기온 2.4°C

여행 DAY-1

드라이브 일주 시작

밴쿠버에서 렌터카를 빌려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절경을 뽐내는 시투스카이 하이웨이 Sea to Sky Highway (99번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향했다. 말로만 듣던 환상적인 풍광이 이어진다. 운전석 왼쪽으로는 내륙으로 들어온 태평양의 물줄기가 빛나고 오른쪽으로는 울창한 숲과 산봉우리들이 이어진다. 드라이브 일주의 시작부터 이런 감동이라니… 앞으로의 일정에 가슴이 쿵쾅쿵쾅.. 

휘슬러와 밴쿠버의 중간 지점에 있는 스쿼미쉬 Squamish는 머리장식처럼 빛나는 빙하가 얼굴을 내밀고, 빅토리아 교외의 깊은 온대우림으로 둘러싸인 강으로 매년 연어 떼가 몰려온다. 이런 ‘특별한 자연’이 도시 바로 앞에 펼쳐진다. 그 웅대한 자연 속으로 하이킹과 승마, 카약, 보트투어로 쉽게 녹아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매력 중 하나이다.

밴쿠버 북쪽, 코스트 산맥 속에 들어선 세계적 명성의 4계절 마운틴 리조트 휘슬러.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겨울은 북미 최고의 스키장으로 꼽힐만큼 인기가 높다. 휘슬러와 블랙콤 두 개의 산에 무려 200개 이상의 슬로프가 있다. 자연 그대로를 슬로프 삼아 활강할 수 있는 볼Bowl과 백컨트리Backcountry 지대가 광대하며, 기교를 뽐낼 수 있는 테레인파크Terrain Park도 훌륭하게 꾸며져 있다. 다채로운 스타일로 스키와 스노보드, 각종 겨울 스포츠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겨울에는 전세계 스키어들이 동경해 마지않는 스노우 리조트로, 여름에는 각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의 천국으로 인기다. 

휘슬러에서 픽투픽 Peak 2 Peak곤돌라에 올랐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멋진 풍경이 오르는 내내 이어졌다. 정상에서 짧은 하이킹을 하고 내려와 아락시Araxi레스토랑에서 굴요리를 먹었는데 이곳은 2016년에 휘슬러 베스트 레스토랑 상을 받은 곳 답게 만족스러웠다. 다음으로 우리는 스쿼미시 릴왓 문화센터Squamish Lil'wat Cultural Centre에 들러 선주민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휘슬러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1일차 121km

여행 DAY-2

지옥의 문

99번 도로를 타다가 12번으로 갈아탔다. 프레이저 협곡을 지나 지옥의 문Hell’s Gate에 도착했다. 얼마나 험하길래 이름이 지옥의 문일까 했지만 직접 보자마자 이해가 되었다. 굽이치는 물길이 두려움마저 들게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구경을 했다(온라인구매시 $4.62). 5번국도 동북방향으로 차를 몰아 호프Hope를 지나 캠룹스에 도착했다. 우선 마우랴 식당Maurya’s Fine Indian Cuisine에 들러 인도음식을 주문했는데 역시 소문대로 저렴하면서 음식 수준도 훌륭했다. 

그리고 선모어Sunmore에 있는 인삼재배지로 차를 몰았다. 농장에 직접 들어가서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스파Spa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중국계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한국의 여느 사우나와 비슷했지만 이곳에도 인삼이 재배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설명에 의하면 꽤 질 좋은 인삼들이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트랜퀼 농장에 들러 야채와 과일을 샀는데 유기농이라 그런지 모양들이 제각각이고 맛도 좋았다. 2일차 299km

여행 DAY-3

웰스그레이 주립공원

5번국도 북쪽으로 향했다. 클리어워터의 웰스그레이 주립공원Wells Gray Provincial Park에서 하이킹을 했다. 트로피 산Mt. Trophy에 오르는 알파인 하이킹이었는데 중급레벨의 난이도에 1시간 정도 거리여서 적당하였다. 7월이나 8월에는 야생화를 보러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3일차 124km

여행 DAY-4

재스퍼 국립공원으로

5번 국도를 타고 아침일찍 출발했다. 16번 국도로 알버타 주에 진입하자 곧바로 롭슨마운틴Mt. Robson의 절경이 눈에 들어왔다. 재스퍼에 도착해 점심을 간단히 먹고 멀린호수Maligne Lake로 향했다. 이 곳에서 카누를 타려다가 유람선을 탔는데 날씨가 맑아져 환상적인 물색깔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스피릿 아일랜드라는 작은 섬은 풍경이 환상적이어서 사람들 모두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1시간 반동안의 투어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재스퍼 스카이 트램을 타며 로키산맥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했다. 4일차 318km

여행 DAY-5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로키는 산이나 봉우리를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다. 북미 대륙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맥을 부르는 말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알버타 주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는 미국까지 뻗어 있어 그 길이가 약 4,500km에 이른다. 로키에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알버타 주 밴프와 재스퍼를 잇는 도로다. 바로 우리가 달린 길이다. 약 300km 이뤄진 도로 중 93번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구간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라고 한다. 로키산맥을 곁에 두고 달리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드라이브에 나서자, 절경을 옆자리에 태운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재스퍼 국립공원 내의 글래시어 스카이워크Glacier Skywalk가 다음 목적지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명물로 로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다. 2015년 5월 개장한 전망대는 로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전망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전망대에 오르는 것 자체가 아찔한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280m 높이에 바닥이 투명한 공중 산책로를 따라 천혜의 자연을 보다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다. 숙소는 레이크 루이스에 있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호텔Fairmont Chateau Lake Louise에서 묵기로 했다. 5일차 232km

여행 DAY-6

밴프 도착

레이크 루이스에서 밴프를 가는 길에 존스톤 협곡 Johnston Canyon에 들러 가벼운 하이킹을 한 뒤, 밴프에 도착해 밴프 곤돌라를 타고 설퍼산 정상에 올랐다. U자형 협곡의 장엄한 풍경이 압도적이었다. 다시 곤돌라를 타고 산을 내려와 밴프타운에서 쇼핑을 했다. 지역 특산품인 카라멜 애플을 먹고 밴프 티 컴퍼니 Banff Tea Company에 들러 밴프에서만 구할 수 있는 차도 구입했다. 오후에는 다시 로키 요호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레벨스톡에서 숙박했다. 

여행 DAY-7

켈로나의 오후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를 타고 서남방향으로 내달렸다. 그러다 97번 국도로 갈아타 버논을 거쳐 오카나간 밸리의 켈로나에 도착했다. 다운타운에 있는 리틀 호보Little Hobo Soup & Sandwich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짧은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오카나간 계곡에서 시작해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까지 다녀왔는데 따스한 바람에 실려오는 라벤더의 향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숙소에 돌아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와인을 마시며 하루를 마감했다.   

여행 DAY-8

마지막 날, 밴쿠버 도착

켈로나에서 차를 몰아 리치몬드에 도착했다. 스티브스톤 어판장과 부두를 잠시 둘러보고 맥아더글랜 디자이너 아울렛에서 오랜시간 쇼핑을 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렌터카로 떠나는 조금은 긴 여정이었지만 대중교통이나 단체관광으로는 절~대 느끼지 못했을 자유로움을 경험했고 다음에 캐나다 동부에 여행갈 때에도 꼭 차를 빌려야겠다고 생각했다.